메뉴

테브타_메인사진

함께 잘 살기

국내 유일무이! 사장님들을 위한 라디오 📻

2023.09.18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방송을 만들어볼까?

이 문장을 보고 어떤 그림이 떠오르셨나요?
10초 만에 방송 구성이 나왔다면 너 내 동료가 돼라.  언젠가 우아한형제들에서 꼭 함께 일해보고 싶습니다.
얼핏 단순명료해 보여도 알고 보면 어려워요. 목적지만 있고 경로는 모르는 모험이나 다름없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국내 유일무이 외식업 전문 보이는 라디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방송을 만들었고 시즌 1, 2를 거쳐 시즌 3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이 시즌 3까지 롱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이하 테브타)은 어떻게 사장님들께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었을까요?

왜 ‘보이는 라디오’여야 했고
왜 ‘브레이크타임’이어야 했으며
왜 DJ가 ‘테이님’이어야 했을까요?
지금부터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탄생 비화를 공개합니다.

왜 ‘보이는 라디오’여야 했나요?
: 외로운 사장님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보통 특정 대상을 위한 방송은 그 대상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거나 욕구를 채워줍니다. 어린이 방송을 생각해 보면 한글부터 도덕관념 같은 교육 정보를 주거나 아이들이 갖고 싶은 신상 장난감을 시연해서 보여주곤 하잖아요.
기획도 여기에서 시작해야 했습니다. ‘외식업 사장님들의 어떤 욕구를 채워주는 게 좋을까?’

매출 높이는 마케팅 팁이나 장사 잘되는 정보일까요? 장사에 도움 되는 유익한 정보는 온라인에 많습니다. (배민외식업광장, 배민아카데미 아시죠?) 그래서 저희는 장사가 아니라 장사를 하는 사람, 사장님에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퀴~~즈!
Q. 사장님들이 장사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배민다움_테이의브레이크타임_본문배달이소스

정답은 ‘외로움’입니다.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건 많은 직원을 둔 사장님이건 가게 천장 아래 사장님은 단 한 사람. 장사 고민, 마음고생 모두 홀로 감당해야 하기에 사장님은 늘 외로운 감정을 품고 삽니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만 해도 속이 후련해지고 마음이 든든해지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사장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 드리며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싶었어요.

사장님의 사연을 다루려면 ‘라디오’가 제격이었습니다. 단순히 사연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통’을 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이어야 했습니다. 또, 더 풍부한 리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보이는 라디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테브타_사고감_1

테브타_사고감_2

테브타의 대표 코너 사.고.감은 ‘사’장님의 ‘고’민에 ‘감’정이입해드린다는 의미로 DJ와 게스트가 사장님의 사연을 콩트로 연기하고 사장님과 전화 연결해 고민에 공감, 위로하는 코너입니다.

시즌 1, 2 동안 전국에서 2,000개가 넘는 사연이 접수되었는데요.
‘나홀로 장사하면서 요리, 서빙, 배달, 손님 응대까지 모두 하다 보니 힘들다’, ‘물가가 너무 올라 가격을 올리고 싶은데 단골 손님들께 미안하다’ 등 가게 운영 고민부터 ‘장사하느라 아직 모솔이다’, ‘배우자와 동업하면서 많이 다투게 됐다’ 등 사랑 고민, ‘큰일 보러 화장실을 가기만 하면 손님이 와서 변비에 걸릴 것 같다’는 가슴 아픈(?) 사연까지 장사해 본 사람만 공감하는 사연들이었죠.

저희가 고민을 해결해드리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장님들은 “본격 사장님 자존감 뿜뿜 라디오 테브타!”, “혼자 장사하는데 테브타가 있어서 든든해요.” 라면서 도리어 고맙다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그때마다 코끝이 찡해지면서 어찌나 뿌듯해지던지요.

그렇게 전국 사장님들의 고민을 라이브 채팅으로 참여하는 사장님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했더니 어느새 허물없는 친구처럼 단단한 우정을 쌓게 되었답니다.


왜 ‘브레이크타임임이어야 했나요?

: 장사 1막을 정리하고 2막을 준비하는 공백, 테브타가 채워드리고 싶었어요.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입니다.
오전/낮 장사인 1막을 정리하고 저녁/밤 장사인 2막을 준비하거나 휴식을 가지죠.

하루 장사의 허리인 이 시간대를 잘 보내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낮 장사는 어떠셨는지, 식사는 챙겨 드셨는지, 건강은 어떠신지 살뜰하게 챙겨드리고 장사 잘하는 노하우, 외식업 트렌드도 알려드리고, 배달의민족 혜택 이벤트도 누구보다 빠르게 소개해 드리면서 듣기만 해도 장사에 도움이 되고 오후 장사를 더 잘해보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드리는 방송이 되고자 했습니다.

테브타_정보_1테브타_정보_2

한번도 테브타를 안 본 사장님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장님은 없을 정도로 테브타를 보신 사장님들은 오후 3시만 되면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을 떠올리게 되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3시에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을 찾아주신답니다.

왜 DJ가 ‘테이님’이어야 했나요?
: 사장으로서 함께 잘 살고 싶거든요.
‘안녕하세요. 저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겸, 테이스티버거 대표 테이입니다.’

테브타 DJ 테이님의 인사 멘트예요. 가수로도 유명하지만 수제버거 가게인 테이스티버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기도 합니다. 테브타를 기획하던 시점에 테이님은 이미 테이스티버거를 4년째 운영하고 있었고 라디오 DJ 경력도 풍부했어요.

여러 후보를 고려하기도 전에 저희는 테이님을 찜 해두고 미팅을 갖게 되었죠. (저희의 이글거리는 눈을 보고 부담스러우셨을 텐데도 젠틀하게 대해주신 테이님은 사랑입니다.) 두어 시간의 미팅 후, 이 방송의 DJ는 무.조.건 테이님이어야 한다고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장 테이님은 장사에도 진심이지만 사장님들과 더불어 잘사는 데에도 진심이었거든요. 장사 동료로서, 선배, 후배로서 애정어린 쓴소리도 할 각오가 되어있고 본인이 몸소 겪고 얻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싶다고 했어요. 테이님은 테브타 하려고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최고의 DJ가 되어주었답니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에는 공개방송도 성황리에 진행했어요.

테브타_공개방송_1

테브타_공개방송_2

무더위에 하루 매출을 포기하고 전국에서 달려오신 200분의 사장님들과 온라인으로 참석하신 2,000명의 사장님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방송을 만든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사장님을 위한 방송,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을 만들게 된 계기도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애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었고, 감사하게도 사장님들이 애청으로 보답해주셔서 지금까지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은 시즌 3로 다시 사장님들을 찾아뵙습니다.
시즌 1, 2를 거치며 찐친이 된 사장님들을 (저희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죠?) 새로워진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으로 초대하려 합니다. 더 가깝고 친밀한 소통으로 사장님들의 하루 장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진짜 장사 이야기를 속속들이 나눠볼 예정이에요.

9월 18일 오후 3시!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시즌 3의 막이 열립니다.
이 소식을 단골 가게 사장님이나 외식업을 하는 친구, 가족 혹은 창업을 준비중인 사장님 꿈나무에게 꼭 알려주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한 사장님이,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사장님이 되는 방송이니까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시즌3! 나도 보고 김 사장님도 박 사장님도 가족, 친구, 전국민 다 보기

김혜민님 사진

김혜민사장님비즈니스영상팀
배워서 남 주는 게 좋은 작가
세상에 1g이라도 도움 되고 싶어요

하나만 더 볼까?

몇 개만 더 볼까?

글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