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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살기

사장님도 가끔은 쉬고 싶다!

2024.12.11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전 세계 유일무이 외식업 사장님만을 위해 전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있다는 사실을!

사장님의 쉼을 위해 한남동 작은 재즈바에서 첫 시작을 알린 ‘배민음악회’가
1년 반 동안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를 찍고! 대전에서 올해의 마침표를 찍었어요.

전국의 사장님들께 그 이상의 이 되어드리고 싶었던 배민음악회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점심 장사 대신 데이트하러 갑니다”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요? 이 말 한 마디로부터 배민음악회가 시작되었거든요. ‘📷배민사진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을 때의 일이에요. 사장님 가게로 직접 찾아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 사진은 물론이고, 셰프 못지않은 멋진 사장님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드리는 프로그램이었죠.

그때 만나 뵌 한 사장님 부부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멋지게 해드렸더니, 아니 글쎄 점심 장사 대신에 두 분이서 손잡고 데이트를 나가신다는 거예요! 환하게 웃으면서 말씀하시던 두 분의 모습이 제 마음에 ‘콕’ 하고 박히던 순간이었어요. 

하루 근무시간 15.5시간, 한 달 영업일수 27.6일
한 달 평균 400시간을 가게에 머물며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의 일상에는 쉴 틈이 없어요.
사장님께 장사는 곧 생계거든요.

이런 장사를 어떤 특별한 이유 없이 쉰다는 건 사장님께 큰 부담이라는 점을 사장님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느꼈어요. 그래서 손잡고 데이트를 가신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늘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배달의민족’이 사장님이 쉴 수 있는 ‘아주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죠.



사장님을 가게 밖으로 나오게 할 ‘아주 그럴듯한 핑계’

1. 이왕이면 한 번에 많은 사장님께 쉼을 드릴 것
2. 다양한 지역의 사장님까지 배려할 것
3. 사장님 맞춤형 쉼을 제공할 것
4. 배민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담을 것

쉼을 위해 우리가 하는 많은 활동 중에 이런 조건들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회’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각양각색의 공연이 펼쳐지는 주말 저녁에 가장 바쁜 외식업 사장님을 위해 이런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사장님 맞춤형 음악회’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배민음악회’의 시작이었어요.

사장님 맞춤형 음악회는 이래야지!

🚀전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에 계신 사장님도 부담 없이 오시도록 전국으로 찾아가요
🌞마음의 부담을 더는 평일 낮 시간 공연
점심 장사 끝나고 오셔서 저녁 장사 전까지 즐겨요
❤️사장님의 이야기가 흐르는 음악회
사장님이 함께 모여 공감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나눠요

그렇게 전국의 2,470여 분의 사장님께 배민음악회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쉼을 선물했어요. 계절 따라, 나누고픈 이야기에 따라 여섯 번의 음악회 모두 단 한 번의 겹치는 컨셉 없이 그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어요.

배민음악회_배민다움_서체1



사장님이 주인공이 되는 곳

‘음악회’에서 어떻게 ‘아티스트’가 아니라 ‘사장님’이 주인공인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라디오’처럼 장사 사연을 받아 현장에서 나눠보자는 아이디어였어요. 장사의 의미부터 사장님의 꿈, 손님과 잊지 못할 추억까지, 매번 다른 주제로 사연을 받아 <장사 사연 코너>를 통해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무대에 직접 올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 아내분께 14년 만에 프러포즈를 하신 사장님도 계셨어요.

배민다움today_배민음악회_주인공

장사를 하는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또 응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더니, 한 사장님께서는 마치 ‘동창회’에 온 것 같다는 소감을 나눠주셨어요.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사장님들께 소속감과 유대감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지역을 넘나드는 배민음악회가 사장님들의 연결고리가 되어 드리면 좋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사장님이 사장님께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받았어요. 부산 사장님들의 응원 메시지는 그다음 대구 사장님들께, 대구 사장님들의 응원 메시지는 그 다음 광주사장님들께. 각지에서 보내주신 사장님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영상으로 만들어 윤도현밴드의 ‘흰수염고래’ 노래와 함께 송출하기도 했어요.

배민음악회광주_240722_22
지역은 달라도 같은 사장님이기에 진심을 담아 보내주신 응원 메시지를 바라보며 현장에 계신 사장님들이 한목소리로 흰수염고래 후렴을 부르던 순간은 정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사장님들과 함께 노래한 흰수염고래가 궁금하다면?

‘배민음악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뭔가요? 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다면, 그 답은 ‘환대의 경험’인 것 같아요.  늘 손님을 대접하는 입장인 사장님께서 이 곳에서만큼은 주인공으로, 대접받는 기분이 드셨으면 했어요. 반나절의 일탈을 통해 ‘사장님’이라는 세 글자에 조금 더 자부심과 용기를 가지실 수 있도록 배민음악회를 준비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진심을 담아 작은 부분들도 세심하게 챙겼던 것 같아요.

서울에서 진행한 첫 번째 배민음악회에서는 사장님들께서 보내주신 신청 사연을 토대로 모든 사장님의 성함으로 이행시를 지어 선물로 드리기도 했고요.

230626_배민음악회2차_45_(1)

배민음악회 부산편에서는 입구부터 3층 계단까지 레드카펫을 깔아드리기도 했어요. (레드카펫 시공하러 오신 기사님들이 대통령이라도 오냐고 물으시던 기억이😂)

231122_배민음악회_부산_1_13

엔딩 크레딧처럼 마지막에 띄워드린 사장님 성함과 상호에 울컥하셨다는 후기를 본 이후로는 매 회차마다 현장에 와주신 사장님들의 성함과 상호로 가득 채운 영상을 만드는 나름의 ‘전통’도 생겼답니다.

배민다움today_배민음악회_가게명VJ

마지막에 상호와 이름이 적힌 화면을 띄워 주시는데 이게 참 뭐라고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내 이름을 누가 이렇게 상기시켜주던 게 언제인지.

이름 뒤에 붙은 사장님이라는 단어에 또 한 번 동기부여가 되고, 더 책임감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이게볶음밥 중남구점, 박청원 사장님>



“하루 매출보다 더 큰 힘과 희망을 얻고 왔어요”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됩니다. 배민음악회의 끝을 장식하던 메시지예요. 단순히 ‘쉼’을 드리자는 생각에 그쳤다면, 지금의 배민음악회는 없었을 것 같아요. 저와 배민음악회를 준비한 모든 동료들에게 음악회를 준비했던 시간은 용기 있게 오늘 하루 매출 대신 쉼을 택한 사장님께 어떻게 하면 쉼 그 이상의 의미와 경험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더하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여섯 번의 음악회 동안 사장님들께서 남겨주신 수많은 후기 중 ‘하루 매출 보다 더 큰 힘과 희망을 얻고 왔다’는 후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배민다움today_배민음악회_슬로건

하루 쉰다고 갑자기 사장님의 일상이 180도 바뀌지는 않을 거예요. 배민음악회의 진정한 의미는 ‘장사’ 그리고 ‘배민’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데 있어요. ‘장사를 그리고 배민을 하다 보니 이런 좋은 일도 생기는구나’하고 말이죠.

평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바로 ‘추억’이라고 하잖아요. 사장님께서 장사를 하시면서 힘든 순간에 ‘배민음악회’에서의 추억이 반짝✨하고 떠올라, 하루 더 버텨낼 ‘힘’이 될 수 있다면 저희는 또 한 번 온 마음을 쏟아 ‘오늘의 쉼’을 사장님들께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벌써부터 사장님과 함께 만들어 갈 다음 배민음악회가 기대되네요!
곧 다시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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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된다는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현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위한 쉼이 되었습니다.
배민음악회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희옥스시 손지경 사장님>


🎹배민음악회의 생생한 현장이 궁금하다면?

김슬기님 사진

김슬기사장님비즈니스마케팅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께 행복을 배달해요

하나만 더 볼까?

몇 개만 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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