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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기 좋은 회사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면

2023.02.03

올해도 우아한형제들을 기다리는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근무제 자율선택제’의 도입이라고 하겠습니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예요.

업무에 지장 없는 협업 가능한 환경이라면 그곳이 제주든, 발리든, 유럽이든 다 가능하답니다. 당연히 재택도 가능하고 사무실도 늘 열려 있어요.

2023년을 시작하며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선택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외식업콘텐츠실 우영희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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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덴마크 코펜하겐에 1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1주씩 머무르고 있어요. 작년 12월에 코펜하겐에서 휴가를 보낸 후 1월 1일부터 2주간 해외근무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미술관을 좋아해서 조금 멀더라도 ‘반 고흐 뮤지엄에 가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암스테르담을 선택했어요. 시차가 반대인 나라라 고민을 좀 했는데요, 오전 0시부터 10시 정도까지 근무하고 낮에 미술관들을 살펴보고 늦은 오후에 잠을 자는 패턴이라면 가능하겠더라고요.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다들 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가능할까, 괜찮을까’ 등의 걱정도 있으신 것 같고요. 어쩌다 해외근무를 먼저 시도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선례를 만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어요. 소통의 시차, 업무 처리의 시차가 있으면 안 되기에 정말 집중해서 일하고 있어요. 덕분에 제가 해외근무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에어비앤비로 알아본 유럽의 숙소들은 인터넷 속도가 담보되지 않고 천차만별이기에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자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는 호텔’을 선택했어요. 최근 호텔에서는 회의실, 라운지 등의 코웍 공간을 마련한 곳들이 많아서 이 공간들을 활용하고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투숙객분들이 비대면 회의를 하기도 하고, 대면 미팅도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새벽에 코웍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가장 좋은 점은 ‘한국의 근무환경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처음 시도하다 보니 ‘업무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라는 불안이 가장 컸는데요. 실제로 해보니 ‘인터넷과 전화만 잘 연결되면, 한국과 일하는 환경이 다르지 않다.’는 부분이 가장 안심되더라고요.

가기 전에는 몰랐던 단점도 있을 것 같아요.
단점은 ‘체력의 한계’와 ‘한국음식이 그립다’는 것인데요. 매일 일도 하고, 나가서 관광도 하려니 몸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관광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현지인 모드로 생활하고 있어요. 한국 음식은… 자주 먹지도 않던 갈치조림, 닭볶음탕이 생각나서 힘들더라고요…. 맞아요, 이게 제일 힘들어요.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미술관을 가거나 도서관, 카페, 서점을 주로 가고요. 근처에 운하가 예쁘게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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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도 궁금해요. 하루 생활비가 대략 얼마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한국 물가와 매우 비슷해요. 커피는 4,500원 수준이고 식사도 한 끼 1만 원 수준이고요. 숙소는 고르시는 곳에 따라 다르실 거 같고요. 앞서 머무른 덴마크 코펜하겐은 한국 물가의 최소 2배였어요. 지하철 기본료가 4,800원이었고, 커피는 8,000원에서 1만 원, 식사는 2만 5천 원에서 3만 원 수준이었어요. 북유럽의 비싼 물가에 놀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경험이다.’라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이제 돌아가면 당분간 자린고비 모드로 살아야 해요!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첫째, 여행자보험은 마음의 안심을 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자. 둘째, 한국 시간을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해 책상에 둘 탁상시계를 준비하자. 셋째, 한국 음식을 더 가져가자. 라면, 고추장…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다음에 해외 근무를 시도한다면 괌, 사이판같은 휴양지에서 해보려고요. 일 마치고 해변이나 호텔에서 수영하고 쉬는 것도 멋진 경험일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 해동안 부지런히 경비를 벌어야겠어요! ㅎㅎㅎ

디자인옵스팀 태주희
🇹🇭치앙마이 (태국)18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태국 치앙마이입니다. 1월 한 달간 여기서 일하려고 해요.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따뜻한 날씨랑 시골 느낌의 분위기가 좋았고 물가가 저렴한 나라라 큰 부담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차도 적고 인터넷이 잘 되어 있어서 일하는 환경이 한국과 비슷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재밌게 잘 다녀오라고 쿨하게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쓰는 코워킹스페이스에 있습니다. 와이파이 잘 되고 책상, 의자도 편안합니다. 그 외 장비는 한국에서 쓰던 장비로 하고 있어요! 가지고 다니기 무거울까 봐 키보드랑 터치패드 안 챙겨 온 것이 좀 후회됩니다.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가장 좋은 점은 제 자신과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매일 내가 일하고 싶은 공간을 선택하고 그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재미도 있어서 일하는 시간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단조롭고 반복된 일상에 지쳐있었는데 환경의 변화가 생기니 리프레시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좋습니다.

반면 단점이 있다면?
단점이나 불편함은 아직은 못 느꼈어요. 만약 1년 정도 있으면 어떨까 상상해 봤는데 조금 외로울 것 같긴 합니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나 카페에 가고 요가를 하러 가기도 해요. 요가의 성지라고 하길래… 재미를 알아가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피곤한 날엔 퇴근 후 마사지를 받는데 그 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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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도 궁금해요. 하루 생활비가 대략 얼마쯤….?
0원~10만 원 이상. 쓰기 나름 같습니다. 현지 식당에서 먹으면 한 끼에 3천 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생각보다 한 달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떠나기 전 미리 내가 가서 어떤 생활을 할지 계획해서 가면 좀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아쉬움 없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또 치앙마이요! 오토바이 운전을 배워서 다시 오고 싶습니다.

브랜딩지원팀 이태경
🇰🇷 제주도9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23년 1월부터 1년 간 제주도에서 일할 예정입니다.

제주 1년 살이!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제주를 좋아했고, 살아보고 싶은 맘이 늘 있었고요. 아이가 바다를 좋아하고 잔디밭에서 축구하는 걸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두 가지를 다 갖췄거든요. 초등학교 운동장이 대부분 잔디인 거 아세요?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가까이에서 뛰어놀기 너무 좋은 환경이고, 초등학교도 너무 좋다고 해서 보내보고 싶었고~ 공기도 좋고~ 층간소음 없는 주택에도 살아보고 싶었고 바다 캠핑도 하고 싶었고… 수도 없이 많네요.

1년 살기는 큰 결정일 텐데, 결정하게 된 계기는?
맞벌이 부부인데 제가 육아휴직을 썼고, 지금껏 주양육자였는데요. 올해는 남편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1년간 양육을 전적으로 맡기로 결정하면서 1년 살이를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대부분 부럽다, 용기가 대단하다.인데요 ㅎㅎ 사실 저는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라 한 해동안 학교를 다니게 하기 위해 1년이 된 것이고요, 자녀가 없다면(혹은 7세 이하라면) 한 달 살이는 비교적 비용이나 심적 부담이 적으니 누구든 도전하실 수 있답니다!

제주의 단점이 있다면?
아직 지네가 안 나오긴 했는데…(겨울이라), 날씨가 따뜻해지면 지네를 비롯한 벌레가 많다는 점이 제일 두렵고요. 바깥 날씨는 따뜻한데 집은 추워요.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집에서 패딩 입고 있습니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밥 해 먹고 동네 산책. 원래 배민 천생연분이었는데 여기는 배달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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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다른 지역에서 일하기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회사에서 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망설이지 말고 실행하라!
이런 기회 언제 또 올 지 모르잖아요~ ㅎㅎ 돈도 들고 시간과 노력도 들지만 인생에서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 것 같아요. 저도 십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처음이고요.

제주 외에 일하고 싶은 곳이 또 있나요?
지금은 없어요! 만족! 

배민상회서비스팀 정상훈
🇯🇵 도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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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현재는 일본, 도쿄입니다. 1/8(월)~15(일)까지 도쿄에 체류 예정입니다. 이후 1/16(월) ~ 20(금)에는 삿포로로 이동하여 체류 예정입니다.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시차가 없는 게 제일 크고요. 거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워서 큰 부담이 없으며 퇴근 후에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랑 겨울에 꼭 방문하기로 약속을 해서 같이 와서 저는 일하고 아내는 여행 다니고 저녁에 만나서 밥 먹고 돌아다니고 하고 있어요.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부럽다고 하셨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편이지만, 육아 중인 팀원분들이 많아서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네요😅 사실 팀원분들이 보기에는 제가 해외에 있는 게 체감되지는 않는 것 같고요. 오히려 외국에 나갔는데 숙소에서 컵라면 먹으며 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는 반응도 있긴 했습니다 ㅎㅎ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지금 일하는 자리는 숙소에서 업무공간으로 소개해준 공간입니다. 집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졌고 앉아있는 자리는 다다미 좌식이라서 조금 불편한 점은 있어요. 인터넷은 원활하게 잘 됩니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와이파이 속도 테스트를 했는데 속도가 30mbps 정도로 엄청 빠르진 않지만 준수하게 나오더라고요. 화상 회의를 해보니 지연시간도 없고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듀얼 모니터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작은 디스플레이를 챙겨서 가는 게 기존 업무 퍼포먼스를 유지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가장 좋은 점은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점이에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하는 것도 집에서 할 때보다 훨씬 즐겁습니다.

가기 전에는 몰랐던 단점도 있을 것 같아요.
110v를 사용해서 좀 많이 불편합니다. 들고 가는 모든 전자제품에 어댑터가 필요해요. 날씨 같은 경우에는 서울보다는 덜 춥지만 온돌식 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실내는 훨씬 춥습니다🥶. 따뜻한 실내복과 수면양말은 필수입니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퇴근하고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곳에 가서 현지 직장인들처럼 저녁 먹으면서 술을 한잔 합니다.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현지인 맛집을 찾아가는데. 매번 파파고의 힘을 빌리고 있네요. 뭘 시켰는지 모를 때도 있는데 음식은 또 맛있고요ㅎㅎ 새롭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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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생활비는 대략 얼마쯤….?
비용은 물론 버는 것보다 쓰는 게…더… 많습니다🤫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한 끼 정도는 편의점에서 사 먹고 저녁에는 좋은 것 먹습니다. 숙소랑 비행기값 합치면 하루에 최소 10만 원 넘게 쓰는 것 같은데요.. 비용을 생각하면 얼른 돌아가야겠습니다.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떠나고 싶은 동료분들!😎  여분의 디스플레이와 근무하기 최적의 복장을 갖추신다면 잠깐 나와서 근무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해외 나와서 일 하는 게 흔한 경험은 아니니까 한 번쯤 시도해보시면서 근무 분위기를 전환 해보는 게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우형 충성충성 ^^7 합니다!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따뜻한 나라로 가고 싶네요. 일하는 것 생각하면 시차는 적은 게 짱입니다! 일본의 다른 도시도 가보고 싶어요.

배민푸드iOS개발팀 전한나
🇦🇺 퍼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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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호주 퍼스에서 12월부터 3월까지 관광비자 최대 체류일인 90일 체류 예정이에요.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근무제도가 변경되기 이전부터 장기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일찍 돌아왔던 아쉬움이 계속 남아있기도 했고 현지에 지인이 있어서 해외 장기 체류에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7대략 이런 반응이요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지금은 지내고 있는 집에 공부방에 있어요. 호주 인터넷은 peak time과 off peak time이 있다고 해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off peak time으로 인터넷이 느려집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본 적은 없어서 off peak time은 모르겠고, 저희 코웍시간인 peak time 때는 업무에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에 최근에 산 32인치 4k 모니터와 허먼밀러의자는 살짝.. 그립네요..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코로나 이후 오랜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정신적으로 지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었어요. 여기서도 근무를 하는 건 똑같지만 퇴근하고 나서 뭐하고 놀지 생각하게 되니까 훨씬 정신이 맑아진 기분이에요. 또 저는 추운 겨울을 싫어하는데 여긴 지금 더운 여름이에요. 이번 겨울 한국 엄청 추웠다는데… 추위를 피해서 너무 좋네요.

단점을 꼽아본다면?
없…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퇴근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공공 바베큐장에서 노을 보면서 삼겹살 구워 먹기, 별 보기 등 주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걸 하는 것 같아요.(호주 가게들은 너무 일찍 닫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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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도 궁금해요. 하루 생활비가 대략 얼마쯤….?
매일 뭘 하냐에 따라 5만 원~1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아예 안 쓰는 날도 있고요.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워케이션.. 실제로 해보니 평일에는 업무 마치고 여행을 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장기 체류 중이라 일주일 휴가 쓸 것을 주말마다 나눠서 놀고 있으니 만족스러운데요, 단기 워케이션을 고려중이시라면 일과 여행 계획을 촘촘히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도시와 시골 중간을 좋아하는 저에게 호주 퍼스의 환경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그리고 더운 나라는 다 좋아하는 편이라 동남아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어요!

만화경개발파트 홍민형
🏠 우리집4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집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익숙한 공간이라 심리적 부담감이 적고, 출퇴근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어서 선택했습니다.

민형 님이 꼽는 재택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전에 사두었던 각종 개발 도서를 마음대로 꺼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많은 책들을 들고 가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업무 사이에 잠시 쉴 때 방에 이미 설치해 놓은 가벼운 운동기구나 편의시설을 편하게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물론 일할 땐 오른쪽에 있는 책들을 봅니다

단점을 꼽아본다면?
점심 먹고 자꾸 눕게 된다는 것과 걷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으세요? 해외라던지…
최대한 멀어진다고 해도 집에서 20분 거리를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 현재는 딱히 없습니다. 

공통서비스디자인팀 이종석 
🏢 사무실 (더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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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회사 더 큰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사무실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우선 집에서도 가깝고요! VPN을 켜지 않고도 위키나 지라에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요 커피도 저렴하고~ 뷰도 좋고~ 책상도 엄청 크고~ 식물들도 파릇파릇 알아서 잘 살아있고~ 성공한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도 더 큰집에 출근한 다른 구성원들과 마주치고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아용~! 일정 맞으면 밥도 같이 묵고! 어!

15밥도 묵고 인사도 하고! 어!

장점이 엄청 많은데요, 단점은 없나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씻어야 한다? 그리고 뭔가 다들 해외 나가서 일하고 바닷가 가서 일하고 하는데 나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잘 활용 못하는 건가 싶은 혼자만의… 패배감?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으세요?
네. 제가 더큰집 사무실 대표로 나왔지만…3월 초에 일본 가서 일할 거예용~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죄송하긴요~ 일하고 싶은 데서 일하면 되죠!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도 채용중

성호경님 사진

성호경기업브랜딩팀
배민다움을 쫓는 콘텐츠 사냥꾼
종종 사냥 실패

하나만 더 볼까?

몇 개만 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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