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술과 서비스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뭐해요? 

2022.12.07

배민에서 일하지만 배민 앱에서 일하지는 않습니다.
사장님을 위한 서비스를 만든다고 하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오~ 배민앱에 그런게 있어?” 

(일단, 아닙니다.) 부모님도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매일 물어보시죠. 처음에는 육하원칙에 따라 하는 일을 설명해주다가, 서비스를 직접 보여주기도 하다가, 이제는 그냥 말을 얼버무립니다. 그 업보일까요. 이 지면을 빌려 제가 일하는 서비스를 자세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제 누가 물어보면 이 링크를 공유해주는 것으로 끝나길 바라며…


외식업의 ‘광장’을 만들어요.
우리는 배민외식업광장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1년도 안된 파릇파릇한 서비스죠.  

배민외식업광장_이미지1https://ceo.baemin.com/

외식업의 모든 것을 담은, 말 그대로 ‘광장’인데요. 사장님들의 장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장도 직원수에 포함되나요?”
“직원이 자꾸 지각해요.. 어쩌죠?”
노무, 세무, 법률에 관한 궁금증도 해소하고, 

“친구가 옆 골목에 똑같은 가게를 차렸어요. 어떻게 하죠?”
“단골손님이 배달 주문할 때마다, 심부름을 시켜요”
어디서도 이야기하지 못한 고민들을 다른 사장님들과 나누기도 해요. 

무엇보다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알아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식재료 버리는 것 없이 관리하는 방법” “프랜차이즈 vs 개인창업 장단점을 이용하는 방법” 처럼 사장님들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 배민에 쌓인 커다란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장님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가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휴를 통해 저렴하게 제공해요. CCTV, POS, 인터넷 등 사장님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열린 마음으로 제휴를 맺고 제공하고 있답니다.

배달의민족을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배민외식업광장은 배달의민족을 사용하시는 사장님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에요. 배달의민족을 사용하지 않아도, 외식업 사장님이라면, 외식업의 종사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들이 가득하죠. 통계청 발표 기준으로 2022년 8월  외식업 종사자는 109만 2,000명인데요. 이들 모두가 우리 서비스의 잠재 타깃인 셈이에요.


배민을 안 써도  된다고? 그런데, 왜 할까.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행복해야하니까요.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사장님들이 행복해야 배달의민족도 행복해지거든요. 사장님들이 잘 되셔야 배달의민족도 잘 되는거고요. 우리의 사장님들이 성장해야 배달의민족도 성장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합니다. 

업계 1위 서비스로서 외식업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사장님의 문제를 찾는 것이 문제.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해결해야하죠. 

사장님들은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어디에 물어봐야할지 모르죠. 

🤔외식업트렌드는 너무 빠르게 변화하지만, 누가 알려주지 않죠. 

😨매일 매일 새롭게 부딪히는 문제들이 있어요. 직원 관리도 힘들고, 매출 계산도 힘들고.. 

😰무엇보다 너무 외로워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서비스일 수도 있고, 콘텐츠일수도 있어요. 실제로 우리는 문제에 집중해서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아냅니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예를 들어볼께요. 사장님들은 직원의 임금을 계산하기 힘들어해요. 알고 있어야 하는 법도 꽤 많거든요. 또 잘 모르다가는 손해보는 경우도 많고요. ‘같이 일하는 가족은 직원일까요? 사장님은 직원으로 포함해야할까요?..’ 이 글을 쓰는 저도 항상 어렵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번째로 우리는 사장님들이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성합니다. 

우리 가게의 직원은 몇 명으로 세야하는지, 어떻게 계산해야하는지 관련 법령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장님들마다 상황은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래서 사장님들이 언제든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요.
“내 가게가 이런 상황인데, 임금을 어떻게 계산하죠?” 노무 전문가를 모셔와서 사장님들의 사연에 답을 하죠.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장님들끼리 의견을 나눌 수도 있고요. 

자 그럼 이제 모두 해결된걸까요? 아니요. 아직입니다.
묻지않고도 뚝딱! 알아서 해주면 안되는 걸까요. 

그렇게 우리는 임금 계산기를 만들어냅니다.
가게 상황만 입력해두면, 직원의 근태만 입력해두면 알아서 계산해주는 계산기. 그럼 사장님들은 매일 매일 배민외식업광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무엇을 만드냐’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를 찾는 것이 문제.
그리고 너무 많아요. 외식업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장님들의 문제는 매일 새롭거든요. 신메뉴 가격은 얼마로 설정해야하는지, 우리 가게의 고객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세금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트렌디한 식재료는 무엇이 있는지.. 휴..

또 문제를 파악해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일은 끝없는 고통의 연속입니다. (직원이 자꾸 3분씩 늦는다는 고민이나, 여자친구가 가게 데이트를 지겨워한다는 이야기들은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그럼에도 문제를 해결했을 때, 보람을 바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장점입니다.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뽑아낸 것처럼 사장님 가게의 작은 불편함들을 해결해나가는 기쁨. 그리고 그 작은 해결들이 모여 사장님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성장을 가져다주는 것. 그것이 배민외식업광장의 행복이자 성장 방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이제 내가 무슨일 하는지 알겠죠? 

김지현님 사진

김지현배민사장님커뮤니케이션팀
오로지 사장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달 음식에 월급 탕진 중

하나만 더 볼까?

몇 개만 더 볼까?

글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