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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살기

못난이 농산물 구하러 다녀왔어요🍠

2022.10.28

여러분, 고구마🍠 좋아하시나요? 저는 고구마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ㅎㅎ)
1년 365일 볼 수 있는 고구마라 수확 시기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요. 바로 가을철에 잘 수확한 고구마를 습도와 온도가 적절한 창고에 잘 보관하면서 1년 내내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햇살 좋은 9월 어느 날,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고구마 농가를 찾아갔습니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놀라셨나요? 저희가 왜 농가로 갔냐고요? 우아하게 땀방울을 흘리고 온 이야기, 들려 드릴게요!

우아한형제들에는 우아한땀방울💦이라는 활동이 있어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도심 속에 나무를 심기도 하고, 송파구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전할 동화책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어요. 우아한땀방울은 배달의민족과 맞닿아 있는 사회문제를 경험을 통해 고민하는데요. 어느덧 4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잖아요. 음식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고민하다가, 폐기되는 못난이 농산물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직접 농가로 찾아가 현장을 경험해 보고자 우아한땀방울 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우아한땀방울_본문0_1080우아한땀방울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확장해 약 500명의 대원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어요.

드디어 고구마들을 만났습니다🍠
우아한땀방울 대원들은 고구마로부터 뿌리를 제거하는 일을 맡았어요. 상품으로 판매될 고구마와 못난이로 잔존하게 되는 농산물을 구분하기 위한 기본 작업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빠르게 뿌리 분류를 하면서도 고구마가 상처 나지 않도록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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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땀방울_본문2_1080농촌 필수 아이템 엉덩이 의자를 장착하고, 농부님의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활동을 준비했어요.

고구마 같은 뿌리 채소는 땅에 있는 돌에 의해 휘어지기도 하고 서로 달라붙기도 쉬워 다양한 생김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밭에서 만난 고구마들도 제각각의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실제로 보니 마트에서 보았던 고구마보다 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고구마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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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못난이 농산물은 모두 폐기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해요. 흠집과 생김새가 중요하지 않은 가공공장이나 급식으로 유통되기도 하는데요. 시장 가격보다 값어치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폐기를 선택하는 농가가 많아 여전히 농촌의 고민거리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루의 일손 돕기로 못난이 농산물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고 왔습니다.

우아한땀방울_본문6_1080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스어스’를 통해 못난이 고구마를 판매하여 농가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반나절의 활동을 돌아보며!
우아한땀방울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있다면 바로 활동 회고의 시간이에요! 대원들에게는 서로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사회공헌팀에게는 대원들의 피드백을 듣고 다음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좋은 점, 아쉬운 점 모두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대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하는 활동 후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앞으로도 우아한땀방울은💦
한 번의 일손 돕기로 못난이 농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밭에서 바로 나오는 농산물들의 생김새를 눈을 보고, 농촌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우아한땀방울은 배달의민족과 맞닿아 있는 사회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꾸준히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문유진님 사진

문유진사회공헌팀
사회공헌도 배민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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