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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기 좋은 회사

다시 돌아온 개발자 🔙🏡

2022.07.19

자기의 꿈이 ‘재입사’라고 한 친구가 있었어요.

헤어질 결심으로 퇴사를 했다가 다시 입사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헤어짐보다 더 큰 결심이 필요한데요. 헤어진다고 해놓고 다시 만난다니?!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들고, 주변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요. 그 지난한 과정을 겪고도 다시 만남을 선택한 관계는 유독 더 신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 친구는 그것이야말로 서로에 대한 큰 인정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다시 일하고 싶은 회사로 선택했고, 회사는 나와 다시 일하고 싶다고 선택한 거니까요 (TMI. 제 친구는 꿈을 이뤘답니다)

우아한형제들에는 재입사를 하신 분들이 여러분 계신데요. 그중에서도 두 분의 개발자를 만나 입사 > 퇴사 > 입사의 여정을 들어봤습니다.

INTERVIEWEE

🍉 배민서비스세일즈팀, 홍종완

🍉 만화경개발파트, 홍민형

Q. 재입사를 앞두고, 가장 큰 고민은 뭐였나요?

🔙 종완: 도전해야 할 시기에 롤백이라니?! (웃음) 익숙한 공간에 돌아가는 게 스스로에게 최선일까? 하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다른 곳을 갔을 때 생각지 못한 것들이 또 발생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경험했던 회사였고, 어느 정도 문화나 일하는 방식을 알고 있기도 했었고. 결정적으로는 다른 회사에서 매력을 못 느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Q. 그렇게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달라진 점이 있던가요? 아니면 달라 보이거나?

🔙 종완: 달라진 게 생각보다 많았어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팀장님이 바뀌었다. 그리고 같이 개발할 수 있는 동료가 네 분이나 더 생겼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변화인 것 같고, 하나하나 이제는 다 감사해졌어요.. (웃음) 기존에는 항상 루틴이었잖아요. 일상적으로 맨날 경험하던 거였는데 잠시 외부인이 됐다고 돌아오고 나니 그런 일상생활들이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Q. 저는 아무래도 루틴에 갇혀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 회사의 어떤 점들이 특별한가요? 

🔙 종완: 일단 개발자들한테는 AWS 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커요. 이거 진짜 좋고요! 도서 구매를 무제한 지원하는 것도 나와보니 굉장히 감사한 일이었더라고요. 또 스터디를 장려하는 분위기라서 개발자들이 뭔가 해볼 만한 게 많아요. 멘토링 제도도 있고요!

Q. 민형님은 첫? 퇴사와 함께 미국 생활을 하시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와 재입사를 하셨는데요. 회사생활이 그리웠다고도 하셨어요. 뭐가 그리우셨나요?

🔙 민형: 음… 사람들하고 얘기해서 의견을 맞춘 다음에 결론이 깔끔하게 딱 났을 때. 테트리스의 마지막 긴 거 한 개를 딱 넣어서 다 클리어했을 때의 깔끔한 기분?! 회사에서 일할 때 그런 기분이 들면 정말 좋거든요. 다른 거 말고, 테스리스 긴 거 하나! 그걸로 끝낼 때! 크…

Q. 세상의 수많은 (구)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 종완: 최고가 되어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민형: IT업계가 결국 돌고 도는데, 이곳으로 돌아오시는 거?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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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님 사진

김유나기업브랜딩팀
배민다움을 고민하는 척 하지만
사실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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