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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서비스

우아한테크코스 교장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2022.03.15

회사 생활의 즐거움이란 종종 스승님 같은 분을 만날 때 아닐까요? 

재성님과 1시간 30분 동안 인터뷰를 하고 나니 우아한형제들에서 또 한 분의 큰 스승님을 만난 것 같아 즐겁고 설레었습니다. 누구보다 개발 교육에 몰입하고 계시면서도, 사실 프로그래밍은 도구일 뿐. 이 도구를 활용해서 학습에 대한 즐거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시는데요. 재성님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어쩐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 희망찬 마음을 덤으로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장선생님, 재성님을 만나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재성님 👋🏼  우아한형제들의 재성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를 맡고 있는 박재성이라고 합니다. 

Q. 재성님이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장선생님인 건가요?

네, 그렇겠네요. 학교로 치면 교장선생님.

우테코에서 선생님은 코치, 교육생은 크루라고 불러요. 

저는 백엔드 캡틴이고요. 

Q. 그럼 크루들이 재성님을 “캡틴!”이라고 부르나요? 

아 그건 아니고요. 우아한형제들과 다르게 우테코는 영어 닉네임을 쓰고 있어요. 

저는 “포비” 입니다. 포비가 어디에 나온 캐릭터인지 아세요?

Q. 설마… 설마…? 뽀로로(맞출 줄 몰랐죠)? 

요즘엔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웃음)  

뽀로로친구 포비는 아니고요. 미래소년코난의 포비예요. 

포비는 앞뒤를 재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거든요. 

학생들하고 좀 더 소통하면 좋겠다 싶어서 5년 전부터 포비가 되었습니다. 

Q. 아.. 그 포비였군요(당했다…) 영어 닉네임을 쓰면 뭐가 좋은가요?

우테코 크루가 21세에서 36세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요. 나이에 대해서나 코치, 캡틴과 크루 사이에 위계가 없길 바라거든요. 배경은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서로를 영어 닉네임으로 부르면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테코는 이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선생님! 캡틴! 재성님! 그리고 포비! 훨씬 만만하게 느껴지죠? 

 

Q. 진짜 그렇네요. 어쩐지 닮으신 거 같기도… 그럼 재성님은 개발자인가요… 교육자인가요? 

음.. 교육하는 개발자? (고민) 점점 개발하는 교육자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엔 웹프로그래머로 시작했고, 백엔드 개발자로 12년 동안 살다가 교육자로 산지도 10년이 되었네요. 

Q. 개발 교육 분야가 점점 핫해지고 있는데 꽤 일찍 시작하셨네요. 

재성님이 입사하셔서 우테코를 만드신 건가요?

만남의 시작은 우아한테크캠프였어요. 우아한테크캠프는 우테코와는 또 다른 9주 정도 짧은 기간 동안의 프로그래밍 훈련인데요. 우아한테크캠프 2기에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이 참여하시면서 교수로 참여하게 됐어요. 그래서 인연이 되었는데 범준님이 본격적으로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거절했죠. 

Q. 네? ㅋㅋㅋ 이 당당함은 왜때문이죠?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게 싫기도 했고요. 저는 이미 독립 교육자로 잘 살고 있었어서 굳이… 

Q. 와.. (부럽) 우아한형제들은 이런 재성님을 어떻게 설득했을까요?

우아한형제들이 우아한테크캠프를 대하는 진정정이 좀 남다르더라고요. 

아마 우연한 기회에 테크캠프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마 들어올 생각을 안 했을 것 같아요. 내부에 들어와 보니 일하는 사람들이 일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회사랑 확실히 좀 다르더라고요. 시켜서 한다기 보다 스스로 동기 부여가 돼서 즐겁게 한달까? 테크캠프 덕분에 회사에 대한 신뢰가 좀 쌓였어요. 

Q. 휴… 다행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재성님을 설득하신 구성원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 ㅋㅋ 마침내 들어오셔서 본격적으로 우테코를 만들기 시작하셨는데요.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세상에 취업률은 90%에 육박하고.. 심지어 ‘우아한테크코스’ 수료 이력을 개발자 채용 우대자격에 넣은 대기업도 생겼더라고요. 우테코를 딱 한 줄로 설명한다면? 

쉬운 말로 표현하면 우테코는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일종의 학원이에요. 

Q. 우테코 홈페이지를 가보면 우테코만의 철학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요. 우테코를 만들면서, 이것만큼은 꼭 지켜야지! 싶었던 가치가 있으셨나요?

우테코에는 성적과 등수가 없어요. 

경쟁보다는 협업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우테코에는 경쟁하지 않고 협업할 수 있는 모델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현장에서는 대학의 성적으로 채용하지 않거든요. 성적이 좋다고 일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마다의 장점들이 특정 회사와 잘 맞는다? 그런 장점들 위주로 채용하는 것이 아마 점점 더 활성화될 거라고봐요. 그럼 본인들의 장점(색깔)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죠. 

저는 프로그래밍 교육을 하고 있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이 도구를 활용해서 학습에 대한 즐거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예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온전히 내 색깔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주체적인 인재가 될 테니까요. 

Q. 점수와 등수가 없는 학교! 대한민국 학생들의 오랜 꿈이 이뤄진 곳이군요 (눈물) 그런데 시험도 없고, 점수나 등수 같은 평가가 없으면 실력은 어떻게 검증하나요? 자칫 하향평준화가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저는 사실 교육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존의 교육이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교육자로 살면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봤어요. 그래서 시험은 없지만 다양한 장치가 있어요. 

일단 경험 기반의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끌어가려고 노력하는데요. 우테코에는 이론이나 강의 위주의 수업을 최소화 하고 있어요. 온보딩부터 협업을 경험하도록 하거든요. 

Q. 혹시 연극도 그런 장치인가요?

맞아요. 온보딩 2주 동안 팀을 짜고 연극을 준비해요. 프로그래밍 관련 주제로! 

시작부터 우테코가 얼마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피부로 느끼게 하는 거예요. 연극을 하고 나서 꼭 회고를 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계속해서 협업을 하게 되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연극이 어려워서 보이는 라디오로 하고 있어요.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쉬운데 제가 1년 중에 가장 많이 웃는 날이에요. 상상 이상의 작품도 많고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Q. 말씀하시는 재성님 표정이 ㅋㅋ 입꼬리가 귀에 걸리셨어요. 진짜 재밌으셨나 봐요. 너무 보고 싶어 지네요! 그런데 개발 배우러 왔는데 웬 연극? 라디오? 반발하는 교육생들은 없었나요? 

아직까지 이거 때문에 그만둔 크루는 다행히 없었어요 ㅋ 

이게 충격요법도 있지만 저희는 그만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이거부터 시작하니까 크루들도 프로그래밍이 일 순위가 아니구나, 를 바로 느끼더라고요. 이것도 했는데 못할게 뭐가 있어! 용기를 얻는 과정이기도 하죠.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테코의 가치와 뜻에 공감하는 교육생들이 모여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팀의 가치와 교육생들이 지키는 가치가 잘 맞는 것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연극이나 보이는라디오가 관계 형성을 먼저 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인데요. 처음에는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잖아요. 작은 관계 형성을 먼저 하게 만들어서 친해지는 거예요. 

Q. 짝 프로그래밍도 우테코의 중요한 장치죠?

맞아요. 모든 과제를 짝으로 합니다. 

짝 프로그래밍은 가장 작은 협업이죠. 매번 토론하고 의견 충돌도 하면서 4~5개월 동안 짝 프로그래밍으로 미션을 하고 난 다음에 팀 프로젝트를 하는데요. 이 모든 과정에서 회고를 정말 많이 해요. 

Q. 회고 이야기를 진짜 많이 하시는데요. 

우테코에는 프로그램도 정말 다양하게 많은데, 그중에서도 회고가 중요한 이유는 뭔가요?

팀원들 간에 피드백을 주는 문화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회고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피드백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좋은 말만 하는 것은 좋은 회고가 아니거든요. 흔히들 회고를 할 때 개선점을 찾아서 액션 플랜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Q. 오! 그게 뭐죠!  

감정 회고를 하는 거예요. 

짝 프로그래밍이나 팀 프로젝트를 할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나는 이런 이런 행동 때문에 상처를 좀 받았어. 앞으로는 이렇게 대해주면 더 좋겠어. 이렇게 감정을 회고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그럼 점점 서로 캐미가 올라가서 협업이 좋아져요. 정말 기분 좋게, 개운하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거죠. 

Q. 우테코에 글쓰기 교육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사실인가요? 

네 맞아요. 우테코 수료 조건이기도 하고요. 

전문 글쓰기 코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코치가 글쓰기 교육도 하는데요. 요즘 학생들이 최소한의 글쓰기도 안 하고 있는 상태잖아요. 그래서 블로그 글쓰기를 장려하는 편이에요. 글을 쓰면 자연스럽게 회고가 되기도 하니까요. 우테코 수료를 위해서는 주제가 주어지고 A4 1장 이상의 글을 써야 하는데요. 협업에 대해 쓰기도 하고, 학습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주제로 쓰기도 하고요. 모든 글은 크루들끼리 상호 리뷰를 하고 승인을 해요. 이렇게 4편을 쓰는 것이 수료 조건입니다. 그 중에 좋았던 글은 우형 기술블로그에도 올라가는데, 이게 크루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Q.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크루들의 개성도 여기저기서 잘 드러날 것 같은데요. 우테코 교육생 중에 기억에 남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특별히 재성님에게 귀감이 되었던 분이 있다면?

음, 우테코 수료까지 본인 공부하기도 참 바쁘거든요. 

그런데 지식을 공유하고, 주변을 챙기고, 위로해주고 하는 친구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아요. 심지어 친구들을 챙기다가 ‘이벤트 TF’까지 만들어서 이벤트 한 친구도 있고요 ㅋ 

아! 반말하자고 했을 때 나서 준 친구도 기억에 남네요. 교육자와 교육생 간에 허들을 깨준 경험이었거든요. 

Q. 반대로 우테코 크루 중에 좀 힘들었던 경험? 품기 어려웠던 사람도 분명 있었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있죠. 우테코에도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으니까요. 

다른 교육기관에 비하면 교육생 이탈률이 아주 낮은 편이긴 하지만, 원칙을 위반하면 제적을 당할 수도 있어요. 다른 교육생들을 보호해야 하니까요. 

우테코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의 바운더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프트웨어는 도구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원칙을 지키면서 본인의 개성을 발휘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그런 점들이 우아한형제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와 결을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우아한형제들의 핵심가치 “규율 위의 자율” 처럼요. 혹시 의도하고 우아한형제들과 우테코를 연결하고 있는 걸까요?

의도적인 건 하나도 없어요. 

처음에 합류할 때부터 제가 지향하는 가치랑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랑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같이 해도 되겠다 싶었으니까요 ㅋ 그런데 아무래도 우테코는 교육기관이라 아무래도 우형보다 더 개발 문화가 이상적인 모델이죠. 그래서 여기서 훈련된 친구들이 실제로 우형으로 입사해서 개발 문화를 주도하고, 바꾸고 있다고도 생각해요. 

Q. 와, 너무 멋진 선순환인걸요? 그렇다면 더욱 우테코 교육생을 많이 뽑고 많이 배출해 주시면 안 될까요? 우테코 들어가기가 점점 너무 어렵다고 하던데요 ㅋ 

네 맞아요. 경쟁률이 20:1 이니까 쉽지 않죠. 교육도 서비스 개발처럼 애자일 방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하나씩 검증하면서 확대하는 식으로요. 그래도 52명으로 시작해서 매년 수료생이 늘어나고 있고, 내년에는 170명 이상 배출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매년 확대해 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교육자가 많아야 교육생을 많이 뽑을 수 있는 건데… 

Q. 아, 그렇네요. 코치님을 모시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우테코는 모든 코치가 개발자라는 점이 다른 개발 교육기관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우테코는 개발자만 코치가 될 수 있고, 교육/콘텐츠기획/개발/플랫폼 운영까지 모두 개발자 출신 교육자가 하고 있어요. 많은 개발 교육 기관들이 전문개발자가 교육하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저희는 현장형 교육을 추구하다 보니 개발자가 교육을 하고 있고요. 현장 개발 경험이 많은 코치들이 있다 보니 크루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하더라고요. 우테코에서 교육자 양성과정 프로그램도 곧 오픈하려고 해요. 더 많은 개발자들이 교육자의 길을 가면 좋겠어요. 제가 처음 교육자로 활동할 때 제자들 중에 지금 코치로 함께 하고 있는 분들도 있어요. 

Q. 세상에, 제자가 선생님이 되셔서 같은 학교에 계신 거군요!

스승으로서 정말 큰 보람이죠. 우테코 크루들도 교육자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몇 년 후면 교육자가 부족한 문제도 해결될 것 같아요. 

Q. 그럼 재성님이 쓸 수 있는 돈이 무진장 많다! 우테코에서 해보고 싶으신 게 있나요?

있죠. 진짜 기분 좋은 상상인데요. 

프로그래머 마을을 만드는 거예요. 

기숙교육기관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 꿈꾸고 있어요. 상상하면 재밌으니까요. 

Q. 마음이 웅장해집니다. 왠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 같아요. 

꿈꾸고 만들어가면 미래가 되는 거니까. 

저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잘 안 해요.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면 되니까.  

우테코의 지역을 넓히고 싶기도 한데요. 온라인 강의를 하면서 전국에 오프라인 거점을 만드는 것이죠. 사실 이건 이미 시작을 하긴 했어요. 

Q. 혹시 그 프로젝트가 테크살롱인가요? 

네 맞아요. 개발자들이 요즘 카페에 모여서 공부 엄청 많이 하거든요. 

개발자들은 지식 공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공간만 만들어 주면 얼마든지 모이고, 선순환과 멘토링이 일어날 것 같았어요. 프랑스의 살롱문화처럼. 우테코 교육생뿐 아니라 모든 개발자들에게 개방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테크살롱”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작은 규모의 테크살롱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이번에 오픈한 테크살롱 선릉캠퍼스고요. 

Q. 테크살롱이 드디어 오픈했군요! 당장 가봐야겠어요.

재성님하고 얘기를 하다 보니 어쩐지 마음이 웅장해지면서,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늦지 않은 것 같은데? 희망이 생겼어요 ㅋㅋ 저도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우테코에 들어가고 싶어요. 

그럼요. 

포기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밍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는 멘탈이 제일 중요해요. 

Q. 교장선생님! 저를 거둬주세요! 

우테코에 지원하기 전에 몇 가지 질문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해 보고 오세요 ^^  질문은 여기에 있답니다.

🪐 우아한테크코스 이야기

▶️ #1. 우아한테크코스 교장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2. 우아한테크코스는 수료하면 우아한형제들에 바로 입사하나요?

#3. 당신을 최고의 개발자로 만들어드립니다.

#4. 우아한형제들이 개발자를 위해 만든 공간, 테크살롱 오픈!

김유나님 사진

김유나기업브랜딩팀
배민다움을 고민하는 척 하지만
사실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합니다.

하나만 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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